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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붐비는 미 간호사 면허 학원

작성자 : 아브라함 2013-10-04 19:07:32 조회 : 4,715회

 

붐비는 미 간호사면허 학원

“돈 벌며 유학자녀 뒷바라지”

실력파 한국 간호사 선호, 면허시험 합격률 70%대

고소득에 영주권도 유리, 고환율 바람에 다시 인기


2일 경남 창원시 용호동에 있는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NCLEX)’ 준비학원. 30∼50대 주부 간호사 20여 명이 진지하게 NCLEX 동영상 강좌를 듣고 있었다. 대부분 수강생은 자녀들이 미국에 유학 중이거나 자녀를 미국에 보내려는 간호사들이다.



지난달 18일 경남 창원시 용호동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NCLEX) 준비 학원에서 미국 이스턴대 스테파니 맥타비시 부총장이 ‘한국 간호사를 위한 간호학사(RN-to-BSN)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정순(47)씨는 1월 22일 일본 도쿄에서 치러진 NCLEX에 합격한 뒤 이 학원에서 실무영어를 수강하고 있다. 간호사 경력 23년의 박씨는 마산의 종합병원 간호과장을 그만두고 미국 간호사로 취업하기로 했다. 미국에는 5년 전에 유학간 큰딸(20·대학 2년)과 1년 전에 간 작은딸(16·고 1년)이 있다. 박씨는 “최근 환율이 치솟아 연간 수천만원의 애들 학비를 추가로 부담하기엔 너무 벅차다”며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면서 딸들을 돌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2007년 5월 병원에 사직서를 냈다. 국립 부곡병원 수간호사로 근무하는 송영옥(47)씨도 퇴근 후에는 NCLEX 준비에 매달리고 있다. 4년 전 미국에 유학 간 큰딸(20·대학 2년) 곁에 가기 위해서다. 25년째 간호사로 일해 온 송씨는 “현지에서 딸을 돌보고 돈도 벌겠다”고 말했다.


1970년대 해외 취업의 대표 직종으로 꼽히던 간호사가 다시 뜨고 있다. 국내 간호사의 해외취업은 66년부터 독일로 건너가면서 시작돼 10년간 1만여 명에 달했다. 73년 이후 미국 진출도 활발해져 한 해에 1000여 명이 건너가기도 했지만 77년 미국 이민법 개정으로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최근 경제난 속에 ‘아줌마 간호사’들이 자기 계발도 하고, 자녀 유학비도 현지에서 직접 벌기 위해 미국 간호사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20개의 NCLEX 준비학원이 있다. 지난해 1000여 명이 이 시험에 응시, 이 중 70~80%가 합격한다는 게 학원들의 설명이다.


창원 NCLEX 준비학원의 이춘종(51) 원장은 “지난해 하반기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자녀 교육 때문에 미국에 취업하려는 한국 어머니 간호사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외국 간호사 5만 명 쿼터=미국은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사회복지시설이 늘어 간호사 부족에 직면, 한국을 비롯해 필리핀·인도 출신 간호사를 받아들이고 있다. 미국간호대협회(AACN)는 2016년까지 100만여 명의 간호사가 부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하원에 상정된 외국인 간호사 전용 비이민 비자 신설 법안’ 연간 5만 명의 쿼터를 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달 방한한 미국 필라델피아 이스턴대 스테파니 맥타비시(58·여) 부총장은 “한국인 간호사들은 미국과 비슷한 간호학 과정을 배웠고 실력도 좋아 미국 병원에서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턴대가 있는 필라델피아 지역은 백인 거주 지역으로 좋은 공립학교들이 있어 동반 자녀들을 공부시키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시험에 합격한 조미연(37·여·전 서울 S대학병원 간호사)씨는 곧 초등학교 5학년 아이를 데리고 미국으로 출국한다. 조씨는 “아이가 어릴 때 외국 경험을 하면 좋을 것 같아 해외취업을 선택했다”며 “아이가 성장한 뒤 귀국해 인천 송도 등지에 생기는 외국인 병원에 취직하려면 현지 간호사 경력과 영어 실력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했다”고 말했다.


◆미국 간호사 면허시험(NCLEX)=외국 간호사들이 미국 의료기관에 취업하기 위한 면허시험. 연봉 6만∼8만 달러의 고소득이 보장된다. 영주권을 따기가 쉽고 동반 자녀의 미국공립학교 입학에도 유리하다.


[미주중앙일보 200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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