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민 오픈됐지만 대폭 후퇴

종교, 투자이민 비자 발급은 동결

취업이민이 대폭 후퇴된 상태로 오픈됐다.

9일 국무부 영사과가 발표한 10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지난 5개월동안 동결됐던 취업이민 3순위 전문직 부문은 2002년 6월 1일 비전문직 부문은 2001년 6월 1일까지 각각 오픈됐다. 

또 오는 9월말로 만료되는 종교 및 투자이민 프로그램의 비자 발급도 동결조치됐다. 이 프로그램은 연방의회에서 연장시키지 않을 경우 영구 폐지된다. 이에 따라 국무부는 9월 말까지 접수되는 서류에 한해 비자를 발급하게 되며 10월부터는 접수를 중단하게 된다.

국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취업 3순위의 영주권 발급 우선일자가 대폭 후퇴한 것은 지난 2007년 여름 영주권 대란시에 접수했던 신청서들이 아직까지 남아있기 때문으로 새 회계연도에도 취업이민 문호 진행은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법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해당 한인 신청자들에게 영주권 대기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합법적인 체류신분 유지에 주의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가족이민의 경우 평월 수준의 진전세를 보였다. 시민권자 미혼자녀인 1순위의 경우 2003년 5월 15일에서 2003년 7월 22일로 9주가 앞당겨졌다. 또 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2순위B)의 경우 7주가 열리며 무난한 진행을 보였다.

[The Korea Daily, LA 200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