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신청서 감소 추세 경기침체로 스폰서 확보 어려움 등으로 이민관련 신청서 접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발표한 2010회계년도 1분기 이민 서류 수속 통계에 따르면 신규 서류 접수는 2009년 10월 32만3183건에서 12월에는 28만6345건으로 3만6838건이 감소했다. 신규 접수 건수는 지난해 8월 32만4228건에 비해서도 3만7883건이 줄었다. 이번 통계는 I-130(가족)과 I-140(취업) 등 이민신청서와 영주권신청서(I-485) 노동허가증 신청서(I-765) 등 모든 이민관련 서류가 포함됐다. 신규 접수 감소는 이민자들이 스폰서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매달 가장 많이 접수되는 신규 이민신청서는 노동허가증 신청서(I-765)로 3개월 동안 월 6만3000~7만1000건씩 접수됐다. 가족이민신청서(I-130)는 월 5만~5만5000건씩 접수돼 두번째를 기록했다. I-485는 월 3만8500~4만400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승인받은 서류 역시 10월 36만1830건에서 12월에는 31만8198건으로 감소했다. 이민 신청 서류들의 계류건수도 감소세를 보였다. 2009년 8월 204만2000건에 달하던 계류건수는 지난 12월에는 170만1421건으로 34만건 이상 줄었다. 12월 현재 가족이민신청서는 57만8400건이 계류돼 있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The Korea Daily, LA 2010.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