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취업비자(H-1B) 취득,
 불경기 안탔다

작년 6968명으로 전년도와 비슷

지난 한 해 동안 전문직 취업비자(H-1B)를 취득한 한국인은 6968명으로 집계됐다.

  〈표참조>

이민서비스국(USCIS)이 14일 공개한 2009회계연도(2008년 10월~2009년 9월) H-1B 신청 및 발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서 규모는 21만4271건이며 이중 한국인은 3.2%에 해당된다. 비자 종류별로 보면 신규 취득자는 3919명이며 나머지는 비자를 재연장한 케이스다.

국가별로는 인도 출신이 전체 신청서의 절반에 가까운 10만3059건을 신청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중국이 2만855건 캐나다 9605건 필리핀 8682건이며 한국은 5위를 기록했다.

이번 통계를 보면 한국인들의 H-1B 취득 통계는 일년 전과 비슷해 경기하락에 따른 영향은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USCIS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접수된 신청서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감소했으나 한국인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지난 2008년도에 한국인에게 발급된 H-1B는 6988건이다.

한편 이번 통계를 보면 전체 승인서의 41%가 학사 학위 소유자이며 40%가 석사학위 소유자 13%가 박사 학위 소유자로 조사됐다. 이밖에 전체 신청자의 중간 임금 수준은 월 6만4000달러로 파악됐다.

한편 USCIS는 2011년도분 H-1B 비자 신청서는 6월 11일 현재 학사용이 2만220건 석사용은 9400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LA중앙일보 2010.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