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 추방 사상 최대 2010 회계연도 39만명 넘어 2010회계연도(2009년 10월~2010년 9월) 기간동안 미국에서 추방된 불법 이민자 숫자가 39만2000명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자넷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은 6일 지난 해 국토안보부가 미 전역에서 39만2000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를 추방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 회계연도보다 2만3000명이 늘어난 수치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방된 전체 이민자 가운데 19만5000명은 중범 경력 불법 이민자들로 역시 2008회계연도보다 8만1000명이 늘어난 숫자다. 나폴리타노 장관은 추방자 규모가 늘어난 것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범죄를 저지른 외국인들에 대한 추방을 강화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는 대중의 안전과 국가 안보에 최우선을 두고 이민법을 집행할 것이며 법을 알고도 반복적으로 이를 어기는 고용주들에 대한 책임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민세관단속국은 올 회계년도에 불법 이민자 단속을 통해 690만달러의 범칙금을 거둬 들였다. [LA중앙일보 201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