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민신청·약혼자 비자, 외국서 신청 안받는다 앞으로 한국 등 해외주재 미 영사관에서는 가족 이민신청서(I-130)와 약혼자 비자(K- 1) 신청서 접수가 중단된다. 국무부는 최근 지난 해 7월 통과된 "애덤 왈시 어린이보호안"에 따라 I-130와 K-1 신청서의 접수 및 심사를 중단한다고 발표하고 현재 각 영사관에 계류중인 관련 서류는 미국내 이민서비스국(USCIS) 담당 서비스센터로 이송할 것을 지시했다. 국무부는 이번 조치는 해외주재 미 영사관이 가족이민 신청자들의 범죄기록을 확인할 수 없어 서류심사 및 승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한미국대사관에 이미 가족이민 또는 K-1비자 신청서를 접수한 신청자들의 서류수속 기간이 상당 시일동안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은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로 부모나 미혼 또는 자녀 형제.자매를 초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또 미국은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을 약속한 약혼자 및 자녀가 결혼 전 미국 입국을 원할 경우 비이민 비자인 K-1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미주 중앙일보 07.01.30일자]